<과달루페의 성모 마리아>
<과달루페의 성모 마리아>
1. 개요[편집]
2.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나타난 성모 마리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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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디에고 앞에 발현한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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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년 12월 9일, 가톨릭으로 개종한지 얼마 되지 않은 57세의 아메리카 원주민 성 후안 디에고 콰우틀라토아친(San Juan Diego - Cuauhtlatoatzin)[2] 은 인근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테페야크 산을 넘어갈 때, 빛나는 구름 속에서 파란색 망토를 입은 갈색 피부의 원주민 여인이 나타났다.
스스로를 성모 마리아라고 밝힌 그 여인은, 자신이 발현한 곳에 성당을 세워 자신을 공경해 줄 것을 원주민의 언어로 콰우틀라토아친에게 부탁했다. 이에 콰우틀라토아친은 자신이 다니던 성당으로 가서 스페인 바스크 출신의 후안 데 수마라가 주교[3]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나, 이를 믿지 못한 수마라가 주교는 디에고의 말이 진실임을 증명할 기적의 증표를 요구했다. 왜냐하면 그 장소는 본래 아즈텍의 여신 토난친에게 제의를 지내던 피라미드가 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4]
주교관을 나와 돌아가다가 처음 목격한 곳에서 성모 마리아와 다시 만난 콰우틀라토아친은 "수마라가 주교가 나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하소연했고, 이에 성모 마리아는 "테페야크 산 정상에 장미가 만발해 있으니 그걸 모아서 나의 앞으로 가져오라"고 말했다. 당시는 12월이라서 날씨가 춥고 테페야크 산 정상은 척박한 바위투성이였기에 꽃이 피었을 리가 없었지만, 정상에 도착한 콰우틀라토아친은 장미가 가득 핀 것을 보고 꽃을 모아 자기가 걸치고 있던 원주민 망토 틸마에 싸서 성모 마리아에게 가져왔다.
"후안, 이 여러가지 장미송이들이 네가 주교에게 가져가야 할 표적이다. 너는 주교에게 이것들을 가져가서 내 소망을 깨닫도록 하고, 내가 요청한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내 이름을 들어 말하도록 하여라. 너는 나의 심부름꾼으로서 신념을 지니고 행동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나는 너의 망토에 싸인 꽃송이들을 주교 앞에 나아갈 때까지 풀어 보이지 않을 것을 엄격하게 명령한다. 그것들을 조심해서 가져가도록 하여라. 네가 그에게 모든 사실을 설명할 때, 내가 너를 산 위로 보냈으며 거기에서 이 꽃들을 발견했다고 전하여라. 그렇게 한다면 너는 그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며 내가 요구한 성당이 세워지는 날까지 너는 그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성모 마리아는 틸마에 싸인 꽃잎을 가지런히 놓아주면서, "이 꽃을 수마라가 주교에게 가져가 내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말하며, 수마라가 주교의 앞에 갈 때까지 도중에 절대로 풀어보지 말라고 명령했다.
마침내 수마라가 주교 앞에 온 콰우틀라토아친은 "성모님께서 보내신 꽃입니다"라며 틸마를 펼쳤다. 그러자 장미꽃들이 폭포처럼 바닥에 흩뿌려지고, 콰우틀라토아친 앞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의 형상이 틸마에 새겨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더욱이 그 장미들이 멕시코산 장미가 아니라 고향인 스페인의 카스티야 지방산 장미인 것을 확인한 수마라가 주교는, 눈앞에 펼쳐진 신묘하고도 경이로운 광경에 놀라 틸마에 새겨진 성모 마리아의 형상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기적을 의심한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기도를 올렸다.
'과달루페'라는 말은 '돌뱀을 쳐부수다'라는 뜻을 가진 아즈텍의 언어 '테 코아틀라쇼페우(Te Coatlaxopeuh)'를 '테 콰틀라쇼페우(Te Quatlaxopeuh)'로 잘못 들어 만들어진 단어라고 한다. 뱀이 가톨릭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발현 장소가 본래 아즈텍의 토난친 여신의 신전이 있던 곳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매우 의미심장한 작명이 된다.
3. 발현 이후[편집]
3.1. 성모 성지[편집]
다만 처음부터 순순히 기적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발현 장소가 본래 아즈텍의 여신 토난친의 신전이 있던 곳인지라 성모가 아닌 악마의 위장일 수 있다는 논쟁이 일어났다. 결국 오랜 논쟁 끝에 18세기에 공식적으로 조사와 승인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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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새로운 대성당, 옛 대성당, 카푸친 수녀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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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해당 지역의 치안은 별로 좋지 않다. 관광객에 대한 치안은 그래도 나은 편이라 소매치기 정도만 조심하면 되나, 주변 지역에 거주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다. 밤만 되면 이 지역의 치안이 불안해지기 때문인데다 마르틴 카레라, 에카테펙 등 치안이 개판인 곳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성당에서 약간 떨어진 린다비스타 지역이 그나마 안전한 축에 속한다.
원래부터 호수였던 멕시코시티에 세워진 성당이다 보니 지반침하가 일어나서 거의 매년 공사중이다.
3.1.1. 가는 방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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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도시철도 6호선 라 비야 - 바실리카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과달루페 대성당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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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메트로부스 6호선 라 비야역에서 하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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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공영버스 11번, 76번 혹은 멕시코시티 버스 레포르마선, ACASA를 타고 과달루페 성당 앞에 하차할 수 있다. 다만 11번과 ACASA의 경우 아스카폿살코 - 바예호 쪽으로 빙 둘러서 가는 굴곡노선이라 차풀테펙 쪽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레포르마까지 가서 76번 혹은 레포르마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낫다.
3.2. 틸마에 그려진 성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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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생명수호 운동의 상징[편집]
이에 과달루페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오늘날 천주교가 전개하는 낙태 반대를 비롯한 생명수호(pro-life) 운동을 대표하는 존재로 부각되었다. 과달루페의 성모가 '복중태아의 수호성인'으로 지정된 것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경기도 화성의 남양성모성지에 낙태아의 묘를 세운 장소에 과달루페 성모를 조각한 성상, 그리고 생명수호를 위한 십자가의 길 부조가 함께 세워져 있다.
3.4. 멕시코의 상징[편집]
그래서 과달루페 성모 축일(매년 12월 12일)에는 멕시코에 있는 대다수 회사가 오전 근무만 하고 조기 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사정에 따라 대략 오후 2시 ~ 3시 즈음에 퇴근한다.
각종 대형사고가 났을 때 추모 현장에 과달루페의 성모 그림이 내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2021년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2호선 붕괴사고 때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제단에 과달루페의 성모 그림이 내걸린 적이 있었다.
3.5. 역대 교황의 언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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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마리아: 내가 뱀을 짓밟을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2012년 4월 10일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나는 지상의 여왕인 너희의 사랑하는 어머니이다. 나는 원죄 없이 잉태된 동정 마리아이며, 육화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이다.
얘야, 나의 티 없는 성심의 승리의 시간이 다가왔다. 내가 뱀을 짓밟을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사탄과 그자의 마귀들이 황야로 던져지는 날까지, 많은 혼란이 지상에서 일어날 것이다.
내 아드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것은 고통의 시간이 될 것이다. 그들은 가톨릭교회에 의해 두 개의 다른 방향으로 쏠리게 될 것이다. 절반은 의무감 때문에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뒤이을 교황인 거짓 예언자를 따를 필요가 있다고 믿을 것이다.
짐승인 그자는 어린 양처럼 옷을 입고 있지만, 지존하신 하느님이신 내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 아니며, 사제, 주교, 추기경들을 포함한 불쌍한 영혼들을 속일 것이다. 많은 사람이 그자를 따를 것이며, 하느님께서 당신의 지상교회를 통치하기 위해 그자를 보내셨다고 믿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많은 영혼이 그자의 가르침을 따를 것이며, 그것은 내 아버지를 모독할 것이다. 성령으로 채워지고 그들의 겸손한 영혼 때문에 식별의 은총을 받은 다른 사람들은 사기꾼이 로마의 교회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즉시 알아차릴 것이다.
그 새로운 거짓 교황은 심지어 베드로좌의 권좌에 오르기도 전에, 내 아드님의 가르침을 비난하려고 이미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러고 나서 그자는 하느님의 복된 어머니인 나를 비난할 것이며, 나의 공동구속자 역할을 조롱할 것이다.
얘야, 너의 역할은 전보다 훨씬 더 힘들어질 것이다. 나의 자녀들 중 많은 이가 매우 혼란스러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네가 매일 직면하는 모욕과 내 아드님을 대신하여 네가 견디는 고통은 커질 것이다. 내 얘야, 세상에 진리를 말하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마라.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내 아드님을 대신하여 네가 받는 육체적 및 정신적 고통의 결과로 너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특히 가톨릭교회의 한 분파가 네게 주어진 나의 메시지를 일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나와 나의 사랑하는 아드님께 대한 너희의 순종과 충성은 전에 없이 시험에 들게 될 것이다. 이것이 너희 사이를 갈라놓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기도하여라, 얘야, 하느님의 모든 자녀들이 그들 자신의 잘못 없이 영혼들을 위한 마지막 전투로 끌려가고 있으니. 이 모든 것은 일어나야 하는데, 그것은 내 아버지의 책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천국의 모든 천사들이 이 외로운 선교사업에서 나의 자녀인 너를 보호하고 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항상 명심하여라. 기도하고, 기도하며, 또 기도해야 할 터인데, 기도 없이는, 특히 나의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지 않으면, 사탄이 너희를 나의 소중한 아드님의 성스러운 말씀에서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식의 중요성도 명심해야 할 터인데, 단식은 사기꾼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기도 없이는, 나의 자녀들이 내 아드님과 친교를 나누기 힘들 것이다.
미래를 절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터인데, 자녀들아, 너희가 내 아드님 곁에 머물면, 너희는 보호될 것이며, 오래전에 예언된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위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의 영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은총을 부여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의 사랑하는 어머니
지상의 여왕, 구원의 어머니
botmission.org/
fatherofloveandmercy.wordpress.com/
www.internetgebetskreis.com/ko/
과달루페의 성모
1. 개요[편집]
2.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나타난 성모 마리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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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디에고 앞에 발현한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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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년 12월 9일, 가톨릭으로 개종한지 얼마 되지 않은 57세의 아메리카 원주민 성 후안 디에고 콰우틀라토아친(San Juan Diego - Cuauhtlatoatzin)[2] 은 인근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테페야크 산을 넘어갈 때, 빛나는 구름 속에서 파란색 망토를 입은 갈색 피부의 원주민 여인이 나타났다.
스스로를 성모 마리아라고 밝힌 그 여인은, 자신이 발현한 곳에 성당을 세워 자신을 공경해 줄 것을 원주민의 언어로 콰우틀라토아친에게 부탁했다. 이에 콰우틀라토아친은 자신이 다니던 성당으로 가서 스페인 바스크 출신의 후안 데 수마라가 주교[3]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나, 이를 믿지 못한 수마라가 주교는 디에고의 말이 진실임을 증명할 기적의 증표를 요구했다. 왜냐하면 그 장소는 본래 아즈텍의 여신 토난친에게 제의를 지내던 피라미드가 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4]
주교관을 나와 돌아가다가 처음 목격한 곳에서 성모 마리아와 다시 만난 콰우틀라토아친은 "수마라가 주교가 나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하소연했고, 이에 성모 마리아는 "테페야크 산 정상에 장미가 만발해 있으니 그걸 모아서 나의 앞으로 가져오라"고 말했다. 당시는 12월이라서 날씨가 춥고 테페야크 산 정상은 척박한 바위투성이였기에 꽃이 피었을 리가 없었지만, 정상에 도착한 콰우틀라토아친은 장미가 가득 핀 것을 보고 꽃을 모아 자기가 걸치고 있던 원주민 망토 틸마에 싸서 성모 마리아에게 가져왔다.
"후안, 이 여러가지 장미송이들이 네가 주교에게 가져가야 할 표적이다. 너는 주교에게 이것들을 가져가서 내 소망을 깨닫도록 하고, 내가 요청한 일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내 이름을 들어 말하도록 하여라. 너는 나의 심부름꾼으로서 신념을 지니고 행동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나는 너의 망토에 싸인 꽃송이들을 주교 앞에 나아갈 때까지 풀어 보이지 않을 것을 엄격하게 명령한다. 그것들을 조심해서 가져가도록 하여라. 네가 그에게 모든 사실을 설명할 때, 내가 너를 산 위로 보냈으며 거기에서 이 꽃들을 발견했다고 전하여라. 그렇게 한다면 너는 그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며 내가 요구한 성당이 세워지는 날까지 너는 그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성모 마리아는 틸마에 싸인 꽃잎을 가지런히 놓아주면서, "이 꽃을 수마라가 주교에게 가져가 내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말하며, 수마라가 주교의 앞에 갈 때까지 도중에 절대로 풀어보지 말라고 명령했다.
마침내 수마라가 주교 앞에 온 콰우틀라토아친은 "성모님께서 보내신 꽃입니다"라며 틸마를 펼쳤다. 그러자 장미꽃들이 폭포처럼 바닥에 흩뿌려지고, 콰우틀라토아친 앞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의 형상이 틸마에 새겨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더욱이 그 장미들이 멕시코산 장미가 아니라 고향인 스페인의 카스티야 지방산 장미인 것을 확인한 수마라가 주교는, 눈앞에 펼쳐진 신묘하고도 경이로운 광경에 놀라 틸마에 새겨진 성모 마리아의 형상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기적을 의심한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기도를 올렸다.
'과달루페'라는 말은 '돌뱀을 쳐부수다'라는 뜻을 가진 아즈텍의 언어 '테 코아틀라쇼페우(Te Coatlaxopeuh)'를 '테 콰틀라쇼페우(Te Quatlaxopeuh)'로 잘못 들어 만들어진 단어라고 한다. 뱀이 가톨릭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발현 장소가 본래 아즈텍의 토난친 여신의 신전이 있던 곳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매우 의미심장한 작명이 된다.
3. 발현 이후[편집]
3.1. 성모 성지[편집]
다만 처음부터 순순히 기적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발현 장소가 본래 아즈텍의 여신 토난친의 신전이 있던 곳인지라 성모가 아닌 악마의 위장일 수 있다는 논쟁이 일어났다. 결국 오랜 논쟁 끝에 18세기에 공식적으로 조사와 승인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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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새로운 대성당, 옛 대성당, 카푸친 수녀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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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해당 지역의 치안은 별로 좋지 않다. 관광객에 대한 치안은 그래도 나은 편이라 소매치기 정도만 조심하면 되나, 주변 지역에 거주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다. 밤만 되면 이 지역의 치안이 불안해지기 때문인데다 마르틴 카레라, 에카테펙 등 치안이 개판인 곳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성당에서 약간 떨어진 린다비스타 지역이 그나마 안전한 축에 속한다.
원래부터 호수였던 멕시코시티에 세워진 성당이다 보니 지반침하가 일어나서 거의 매년 공사중이다.
3.1.1. 가는 방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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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도시철도 6호선 라 비야 - 바실리카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과달루페 대성당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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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메트로부스 6호선 라 비야역에서 하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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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공영버스 11번, 76번 혹은 멕시코시티 버스 레포르마선, ACASA를 타고 과달루페 성당 앞에 하차할 수 있다. 다만 11번과 ACASA의 경우 아스카폿살코 - 바예호 쪽으로 빙 둘러서 가는 굴곡노선이라 차풀테펙 쪽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레포르마까지 가서 76번 혹은 레포르마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낫다.
3.2. 틸마에 그려진 성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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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를 확대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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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생명수호 운동의 상징[편집]
이에 과달루페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오늘날 천주교가 전개하는 낙태 반대를 비롯한 생명수호(pro-life) 운동을 대표하는 존재로 부각되었다. 과달루페의 성모가 '복중태아의 수호성인'으로 지정된 것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경기도 화성의 남양성모성지에 낙태아의 묘를 세운 장소에 과달루페 성모를 조각한 성상, 그리고 생명수호를 위한 십자가의 길 부조가 함께 세워져 있다.
3.4. 멕시코의 상징[편집]
그래서 과달루페 성모 축일(매년 12월 12일)에는 멕시코에 있는 대다수 회사가 오전 근무만 하고 조기 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사정에 따라 대략 오후 2시 ~ 3시 즈음에 퇴근한다.
각종 대형사고가 났을 때 추모 현장에 과달루페의 성모 그림이 내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2021년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2호선 붕괴사고 때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제단에 과달루페의 성모 그림이 내걸린 적이 있었다.
3.5. 역대 교황의 언급[편집]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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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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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에게 바치는 새로운 성무일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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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가 그려진 성화에 대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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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를 라틴아메리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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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를 필리핀의 수호성인으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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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의 명칭을 '아메리카 대륙의 수호성인'으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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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를 '모든 아메리카 주민들의 어머니이자 믿음의 교사'라고 언급하며 전구를 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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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에 황금 장미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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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깥의 첫 번째 사목 방문지로 과달루페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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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에서 후안 디에고의 시복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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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 축일(12월 12일)을 아메리카 대륙 교회 전체의 전례 축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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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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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에서 후안 디에고의 시성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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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에 2번째 황금 장미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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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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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키
<여기 내가 너의 어머니로 서 있지 않느냐?>
- “니칸 모포후아”라고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12월 12일,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531년 12월 어느 날 이었다. 가난하고 마음씨 좋은 원주민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 디다코(후안 디에고)였다. 쿠아우티틀란에 사는 그는 영적인 일에 관심을 가지고 틀라텔롤코 주민들의 종교 모임에 다녔다고 한다. 토요일 이른 새벽에 그는 틀라텔롤코에 거룩한 일로 가게 되었다. 테페약이라는 언덕에 이르자 이미 날이 밝아 왔는데, 언덕 위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노래가 그치고 더는 들리지 않았을 때, 그는 언덕 위에서 “사랑하는 요한 디다코” 하고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곧바로 그는 자기를 불렀다고 여겨지는 곳으로 용감하게 올라갔다.
언덕 위에 이르렀을 때, 그는 귀부인이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가 다가가자 귀부인이 그를 부르셨다. 바로 그 앞에 이르러,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분의 모습에 그는 크게 놀랐다. 귀부인의 옷은 태양처럼 빛났다. 거기에서 그 동정녀께서는 당신의 뜻을 밝히시며,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알아야 한다.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거룩한 마리아, 완전한 평생 동정녀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며 모든 것을 지으시고 살리시는 생명의 창조주, 지극히 참되신 하느님의 어머니다. 나는 간절히 바란다. 이곳에 나의 성전이 세워지기를 열망한다. 그 성전에서 나는 나의 사랑과 자비를, 나의 도움과 보호를 보여 주고 드러내며 베풀고 드높일 것이다. 참으로 나는 너희의 인자한 어머니다. 나는 너의 어머니며, 이 땅에서 하나로 모일 모든 이의 어머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찾고 열심히 나를 믿고 부르게 될 모든 이의 어머니다. 그 성전에서 나는 그들의 눈물과 절규를 듣고, 온갖 어려움과 곤경 중에 도움을 주고 은혜를 베풀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너는 멕시코시티의 주교관을 찾아가서, 내가 너를 보냈다고 주교에게 말하여라. 내가 이곳에 나를 위하여 집이 지어지기를 바란다고, 이 골짜기에 나의 성전이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그에게 알려라.”
그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곧바로 주교관에 갔다. 주교의 이름은 요한 데 수마라가이고, 성 프란치스코회 소속이었다. 주교는 요한 디다코의 이야기를 듣고서, 모두 믿을 수는 없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들아, 다시 오너라. 내가 너의 말을 더 듣겠다. 너의 뜻과 바람에 대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겠다.”
다음 날 그는 모후께서 그를 굽어보셨던 언덕에서 내려오시는 것을 보았다. 모후께서는 그를 만나러 언덕 가까이 오셔서는 그를 붙들고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아들아, 들어라. 결코 두려워하지 마라. 속상해하지 마라. 네 아저씨의 병도 어떠한 어려움도 걱정하지 마라. 여기 내가 너의 어머니로 서 있지 않느냐? 나의 보살핌과 보호 아래 네가 있지 않느냐? 내가 네 생명과 행복의 원천이 아니냐? 너는 내 품에, 내 팔에 안겨 있지 않느냐? 너에게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하더냐? 결코 슬퍼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모후께서 말씀하셨다. “올라가거라.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나를 만난 곳, 내가 너에게 말했던 언덕 위 그 자리로 올라가거라. 그곳에서 온갖 꽃들을 볼 것이다. 꽃들을 꺾어 모아서 이곳으로 내려와, 내 앞에 가져다 놓아라.”
후안은 꽃들을 모아 가지고 내려와, 하늘의 모후께 드렸다. 모후께서는 꽃들을 보시려고 당신의 고귀한 손으로 받으셨다가, 후안의 겉옷에 다시 놓아 주시며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아들아, 이 꽃들이 네가 주교에게 가져다줄 증표다. 이제 너는 나의 전령이다. 충실한 너에게 나는 이 일을 맡긴다. 너에게 엄중하게 명령한다. 너는 주교 앞이 아니면 결코 네 겉옷을 펼치지 마라. 가져간 것을 그에게 보여 주어라. 그리고 어떻게 내가 너에게 명령한 대로 언덕에 올라가 거기서 꽃들을 꺾었는지 말하고, 또 네가 보고 놀란 것은 무엇이든 이야기하여라. 그것은 그가 믿어 내가 바라는 성전을 세우게 하려는 것이다.”
하늘의 모후께서 명령하시자마자 그는 멕시코시티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이렇게 모든 일이 잘되어, 그는 기쁘게 걸어갔다. 후안은 주교관에 들어가 주교 앞에 엎드려, 자신이 보았던 모든 것과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이야기하였다. 그는 주교에게 말하였다. “주교님, 저에게 명령하신 것을 완수하였습니다. 제가 저의 주인이시며 하늘의 모후이신 거룩하신 마리아 천주의 성모님께, 주교님께서 저에게 동정녀께서 바라시는 그곳에 성전을 세우도록 믿을 만한 증표를 요구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러 갔습니다. 저는 성모님께, 성모님 뜻의 어떤 증표를 주교님께 가져다 드리겠다고 약속하였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주교님의 요청을 들으시고, 당신 뜻을 이루시려고 주교님께서 요청하신 증표를 은혜로이 주시고, 오늘 이른 새벽에 저에게 다시 주교님께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온 시민들이 달려와, 존귀한 모상을 보고 놀랐다. 그 성모상을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경탄하며 기도하였다. 그날 요한 디다코의 아저씨는 동정녀의 도우심을 받았던 이야기를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그 모상은 과달루페의 평생 동정 성모 마리아라고 불려야 한다.”